- 글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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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동하셨던 분들의 성함을 몰라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어제 23일,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퇴근길에 영진전문대 정문 시영아파트 앞을 지나던 중, 가로수 옆에 아저씨 한분이 나무를 짚고 비틀거리다 쿵 소리를 내면서 쓰러지는 것을 보고, 가던 길을 되돌아가서 아저씨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신고를 했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술을 드셨을꺼란 생각은 못하고 신고를 했고, 구급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저씨가 술을 드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퇴근시간대 임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와 주셔서 감사하고,
도착하셨을때 술을 드셨다는 이야기를 전달받고도 아저씨께 이것저것 여쭤보시면서 상태를 잘 체크 해 주시고, 안전하게 잘 모셔주셔서 저도 안심하고 집에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한 마음과, 술을 드셨다는걸 조금더 일찍 알아차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을 담아 글을 남깁니다.
항상 고생이 많으시지만, 어제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